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조현수씨가 검거된 가운데, 이씨가 2016년에도 또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정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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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6년 남성 A씨와 인천 연수구의 한 대형 한정식집에서 이씨 부모 등 하객들을 불러놓고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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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서울의 한 웨딩드레스숍 블로그에는 이씨의 결혼식 과정과 당시 사진이 공개돼있다. 사진 속 이씨는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채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
이씨가 A씨와 결혼식을 한 시점은 그가 피해자 윤모씨(사망 당시 39)와 인천 신혼집을 알아보던 시기와 겹친다.

이씨는 2012년부터 교제를 이어오던 윤씨와 2016년 9월 신혼집을 마련했고, 이듬해 3월 두 사람은 상견례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글 내용대로라면, 이씨는 윤씨와 신혼집을 마련하는 동시에 A씨와 결혼식을 치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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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씨는 1년 4개월간 윤씨를 포함해 최소 3명 이상의 남성과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이씨가 2015년 11월에도 한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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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603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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