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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U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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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나 작성일21-11-27 10:49 조회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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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내용 스포일러는 없지만 영화의 의도나 후기를 적는 리뷰이니 안보실분은 뒤로가기를.


생각을 해야하는 영화고 생각하라고 만든 영화입니다. 공포영화보다는 초현실주의 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리뷰들을 통해 알려진대로, 트럼프 정권 신봉자들에게 계몽의 뜻으로 의미를 두는 영화라면 좋은 영화일지도 모르겠네요.

개개인의 관객이 보기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집단에게 의미있게 다루어질때 이 영화는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와 박애가 아름다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르가 공포로 분류되었기에 일반적인 장르적 재미를 기대하고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이 영화는 공포영화의 기대를 거의 충족시켜주지 못합니다. 사운드에만 비장미가 가득차있을뿐

이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예술영화의 특성이 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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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에선 추상화를 선호하지않듯 초현실주의를 싫어합니다. 직관적인것과 리얼리즘이 좋습니다.

리얼리즘을 지향하는 영화로는 표현하기 힘든 주제를 표현할수있도록 해주는게

초현실주의 영화가 갖는 가치일까요. 한가지 분명한건 초현실주의 영화가 갖는 정서적 특수성때문에

대중적 전달력이 굉장한 약점이라는 겁니다. 보고난 사람들은 '이게 뭐야? 영화를 이따구로 만드냐?'라는 질문만

쏟으며 극장을 나올뿐이죠.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편협한 시각으로 영화를 대하는것인지요.

초현실주의를 지향하지 않아도 <혹성탈출>처럼 인류의 잔혹성과 모순을 보편적 정서로 전할수있고,

그 방법이 재미와 깊이를 효과적으로 가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 <겟 아웃>에선 미장센이 특출했고 정서적으로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은 공포영화의 특성을 차용한것이 플러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공포영화로서의 재미는 꽝이었고

좀비가 창궐하는 클리셰함도 보입니다.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것마냥 정서적 거부감을 키웠다고 생각해요.

'비유'라는것은 전달되지않으면 쓰레기가 됩니다. 보편성을 버릴수록 더욱 더요.


다른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의 정서가 아니면 좋은 영화인것 같지는 않네요.

아 그리고 유머코드는 왜 넣은건지 도대체가..

코미디도 아니고, 공포도 아니고, 영화의 깊이를 느끼기에도 방해요소가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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