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066
어릴때부터 동영상이나 사진도 많이 보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도 들어서 안 봐도 본 느낌의 영환데
2006년 리메이크작을 먼저 볼까 1976년 원작을 먼저 볼까 갈등하다 원작을 먼저 봤는데 완전 실패한 느낌이네요
무슨 얘기냐면 예전에 최민식 주연의 리메이크작 '침묵'과 중국 원작인 '침묵의 목격자'를 감상했을때
한국의 리메이크작을 먼저 본게 천만다행이었는데 이유인 즉슨
한국과 중국의 시각 차이나 문화 차이도 있고 리메이크작이 연기나 연출등이 압도적으로 잘 만들어서
만약 원작을 먼저 보고 봤다면 결말을 알기에 김이 새서 그만한 감동을 못 느꼈을텐데
이번은 두 작품 모두 미국 작품이라 약간 상황은 다르지만 제작한지 43년이나 지난 작품을
지금 시각으로 보니까 연기나 스토리나 연출이 다 무난했지만 역시 세월의 갭은 못 넘는 느낌으로
조만간 리메이크작을 보긴 하겠지만 감상 내내 리메이크작 먼저 볼껄 하는 생각을 수십번은 했네요
사실 '렛 미 인'도 클로이 모레츠가 나온 미국판을 아주 인상 깊게 먼저 감상했는데 비교 차원에서
스웨덴 원작을 몇번을 보려다 유럽 영화 특유의 칙칙함때문에 초반 10분정도만 보고 지금껏 못 봤죠
하긴 '링'도 한국판을 먼저 본 사람은 그게 최고라는 망언을 하는 판이니 첫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수있네요
또 다른 예로 미국인들이 제일 무섭다고 뽑은 공포영화중 1위인 '엑소시스트'도
코미디 영화에서 패러디한다거나 이런저런 경로로 익숙한채로 봐서 그런지
예전에 감상할때 본 작품처럼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스릴러물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더랬죠
대충 스토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감정도의 파워를 가진 남자의 부인이 6월 6일 아침6시에 아이를 낳았지만 사망하자
우연히 같은 시간에 엄마가 죽은 채 태어난 아이를 아내에게는 비밀로 입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엄마역의 1935년생 리 레믹이란 배우가 연기도 잘 하고 시대를 뛰어 넘는 미인이던데
안타깝게도 1991년 신장암과 간암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네요
제작비 2백8십만불에 760625에 개봉해서 미국만 60,922,980으로 초대박 흥행이었고
한국에서도 770603에 개봉해서 326,000명 관객 동원이니까 마찬가지로 초대박이었네요
아직까지 제가 감상한 기준 최고의 공포 영화는 단연코 나카타 히데오가 연출한 1998년작 '링'이네요
엑소시스트의 메인테마 Mike Oldfield 'Tubular Bells' 극장판으로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6f2E71SY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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