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예술영화에 가까운 다소 무거운 영화입니다. 이런 표현이 적절할런지 모르겠지만
종교적 색채를 지니고, 범인류적/범자연적 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특징적인것은 첫째로 4:3의 화면비를 들수가 있습니다. 갑갑하고 고지식한 느낌을 주죠.
날카롭게 포커싱되는 기능의 성격이고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예술영화랍시고 중2병스럽거나 진지충같을수 있습니다.
영화의 주제가 추상적일수있고 전달이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하여 전달하느냐가 영화의 또다른 포인트 아닐까해요.
그런면에서 상영중인 조던 필 감독의 <어스>와 이 영화는 범인류적 소재를 전달하고 있고,
전달의 정도보다도 전달하려하는 도전정신자체부터 대담하다고 생각하네요.
이 영화는 장르적 요소는 많이 덜어내어져있고, 처음 볼때는 이게 뭔소린가 의문스러운 영화입니다.
미장센이 짧고 뚜렷하게 인상적인 부분도 있고, 주인공이 심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영화가 상당히 동적으로 변화합니다.
요즘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생각들은 중간즈음 주제의식이 어느정도 느껴진 후에
'이것을 어떻게 감당할래?'라는 기대로 엔딩을 향해 러닝합니다.
감당키 어려운 주제인것을 감안하면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엔딩도 엔딩이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연출이 독창적이고 힘있는 작품이라요.
사실 지루할수있어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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