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때는 더 소름에 감동에 하...
일단 블랙위도우는 초반에 계속 슬프고 눈물 흘리는 장면만 나오고
활짝 웃는 씬은 두컷정도인데 하나는 양자터널 진입 전 곧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면서와
보르미르로 가는 중 부다페스트 얘기하면서 웃는데
2회차 관람으로 보고나니 둘다 소울스톤으로 인한 희생을 예고한거 같았네요 ㅠㅠ
토니가 양자터널에서 gps를 고안해내고 포츠에게 방법을 알아냈다고 할때 포츠가 "아..."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이미 토니가 죽을수도 있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것 처럼 보여지네요.
타노스가 갑자기 우주멸망 후 재탄생을 하고자 의지를 바꾼 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생명체 반을 없앤것인데
남은 생명체들이 지난 기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밝은 미래가 아니기에
모든것을 무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갑자기 악으로 변했다고 하는 유투버들이 많던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2회차때는 어떤 장면이 나올지 알고있으니 더욱 눈물이 찔끔찔끔하고 그러더라구요
2회차때는 장면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서 보니 배우들 연기, 특히 캡틴과 토니의 연기는 소름이었습니다.
그냥 캡틴이 실재로 태어났으면 이랬겠다 싶은 크리스에반스, 아이언맨 그 자체였던 로다주 두 히어로의 마지막을 보면서
가슴이 찡하고, 어떤 배우가 어떤 히어로를 연기하던 이 두 역할의 공백은 메꿔지지 않을듯 싶습니다.
이제 7월에 개봉하는 페이즈3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으로 페이즈4를 예측하면서 기대해 봐야겠네요.
그전에 일단 엔드게임을 최소 2~3번은 더 극장가서 관람할거 같아요.
11년 MCU의 완벽한 마무리였고, 보고난 뒤에는 어쩔 수 없이 생각나는게 DCEU였네요.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마블에서는 엔드게임이라는 한방으로 아직 한참 멀었음을 보여주었기에
아직도 갈길멀은 DC가 다시 헛발질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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