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랑은 2쿨이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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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나 작성일22-04-17 02:28 조회165회 댓글0건본문
그동안의 PA의 흥행공식을 봐왔을때 2쿨 작품이 대체적으로 흥행했고, 1쿨의 경우 흐름과 호흡이 빨랐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작품도 2쿨이라는 시간을 두고 긴 호흡을 가져가고,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접점을 좀 더 깊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특히 뱀파이어 일족인 로열즈 집단의 한정된 분량으로 인한 단명(?)은 못내 아쉽습니다.
이런 부분이 2쿨이었으면 조금씩 분량을 할애해 중간보스들처럼 꾸며 큰 난관 하나씩을 헤쳐나간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히로인인줄 알았던 료코는 일개 조연에 그쳤다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주인공에게 품은 연정이 그저 그 자신만의 감정으로만 남았다는 것도 분량상의 한계로 인해 채택되지 못한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1쿨이라는 짧은 분량으로 인해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급하게 마무리지은 급진적 결말의 문제점이 여실히 나타난 작품이라 평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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