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스포거의없음] 극장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1부 - Fate/Stay Night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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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나 작성일22-04-25 09:10 조회137회 댓글0건본문
극장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1부 -
Ⅰ.presage flower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Ⅰ. presage flower
Fate / Stay Night 원작 루트중에 제일 딥-다크한 맛이 있는 Heaven's Feel입니다.
Ufotable은 Fate / zero때 연출과 퀄리티에서 저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터라 꼭 보러 가고 싶었던 작품이지요.
내용 스포일러가 거의 안되게 관람 후기를 말씀드리자
면
전 분야에 걸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크게
1. 작품 배경,배틀 씬등 동화나 원화에 관계되는 퀄리티,
2. 배경음, 테마곡(OST)
3. 연출,
구성, 편집
3부분으로 나누어서 감상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1. 퀄리티적인 측면입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에 맞게 최상급 배경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화면은 UBW TV판의 배경을 그대로 가져와서 쓴 화면도 있긴합니다.
그러나 그게 질적 저하를 가져오진 않았습니다.
배경과 원작 CG 재현은 정말 혀가 내둘러지더라고요
배틀 씬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ZERO와 UBW에서 보여준 것 그 이상입니다.
보면서 든 생각이
얘네들은 여기까지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구나
AND
이런 기술이 있으면서도 돈하고 구매자층 문제로 쓰레기 같은 작품을 양산해서 찍는다 이거지..
가 동시에 들어서 꽤 씁쓸하더라고요
아주 약간 스포일러를 포함할수도 있는데
원작에서 SKIP에 가깝게 넘어간 배틀들이
진짜 경탄할정도로 어레인지되었고 역동적으로 표현 되었습니다.
꼭 보세요.
2. 음악
OST는, 요즘 분들이 kalafina로 아시는 카지우라 유키 님이 담당하셨습니다.
원체 See-Saw의 일원으로 .hack 시리즈등 이러한 분위기의 작품에
타의추종을 불허하게 적합하신 분이지요.
웅장, 비장, 참혹, 장렬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인데 정말 잘 어울려요.
테마곡인 에메의 꽃의 노래도 카지우라 유키님이 작사 작곡 편곡을 하셨는데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 올라오면서 들으면
분위기와 가사가 너무 잘 어울려서 그 감동이 배가 됩니다..,..
3. 연출 구성 편집
제가 무엇보다 감탄한게 연출, 구성, 편집입니다.
Heaven's Feel은 fate 원작으로 따지면 3번째 루트에 해당하고
여기까지 본 사람들은 일정 이상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미디어 매체를 통해 여러번 같은 초반부도 겪었지요.
즉 이 점에 착안하여, 굉장히 파격적으로 내용을 재구성&편집 하였습니다.
다들 몇번이나 보고 알고 있는 씬은 오프닝 배경으로서 흘러보내면서
내용 언급 & 제한된 상영 시간의 효율화를 꾀했고요
원작 분위기에 맞게 일부 장면, 사건들을 재배치, 어레인지 하였습니다.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늘어질 수 있는 쓸모없는 요소는
최대한 제거하고 배제하여서
여기서 이걸 이렇게 편집구성했구나 와 라는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미디어 믹스화가 되면서
제가 제일 혐오하는 게
원작과 재편집되는 미디어의 특성조차 이해 못 하고
원작 내용, 연출, 구성을 그냥 그대로 갖다 붙여 넣어버리는 행위입니다.
제가 그래서 쿄토의 Kanon, clannad는 격하게 깝니다. air는 그나마 양반이라 참지만요..
그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된 게
전세계적으로 봐도 다이아 알을 몇 개씩 낳던 하루히라는 거물급 거위를
엔들리스 에이트라는 미친 연출과 구성으로 한 방에 배 따고 부관참시 한거죠.
약간 주제에서 어긋나지만, 최근엔 케모프레 감독 경질 때문에 카도카와가 크게 욕 먹기도 했었는데
일부 극렬빠들이 그때 엔들리스 에이트도 카도카와의 갑질 때문이라는
헛소리를 하기도 하고.. 참
여튼 hf를 플레이해보셨던 분이면 200퍼센트로 즐기실 수 있고
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도 무리 없이 몰입도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몰입도가 떨어지지를 않더라고요.
배경이라든가 화면도 어레인지 & 어레인지의 퀄리티도 정말 놀라웠고요.
총평
HF 극장판 공개되면서 최근에 다시 플레이를 했었는데
더욱 비교가 잘 되더라고요.
팸플릿에 나스 키노코 씨나 총감독 스도 토모노리씨의 인터뷰도 실려있었는데
스도 토모노리 감독은 니닌가 시노부전 만들던 때에 페이트 원작을 예약구입해서 사기도 했고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루트가 HF, 사쿠라를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정말 작품과 "
마토우 사쿠라"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
Heaven's Feel 스토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활용도
전부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최근에 괜찮은 작품이 거의 없어서 더욱 더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정말 간만에 전 분야에 걸쳐서 만점을 주고 싶게 만든 그런 명작입니다.
수작이라는 애매한 표현이 아니라 명작 반열에 충분히 드는 작품입니다.
2부가 언제 나올지 너무 기다려져서 미칠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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