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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대상으로 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황에 맞춰 세 가지 코스를 고를 수 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하면 된다.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도의 고압수로 텀블러 안팎과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Rheinland)' 실험 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제품 외관 캐비닛과 투입구 커버, 터치 화면 주변부 등에 재생 플라스틱을 쓴 마이컵은 폭이 23cm라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제품 상단에 12형 터치 화면이 있어 맞춤형 광고도 틀 수 있다. 3년 구독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9만1,900원으로 구독 고객은 3개월마다 매니저를 통해 전문 관리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올해 안에 전국 2,000여 개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설치할 예정이다. 양 사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협업으로 2022년부터 매장에서 제품을 검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