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43)가 러닝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집 없이 산 지 벌써 10일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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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홍현희는 첫 러닝에 도전한다며 4km를 뛰었다. 러닝을 마친 그는 스트레칭을 하며 "759kcal을 소모했다.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공복 상태로 뛰었다.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려 한다"며 삶은 달걀과 단백질 셰이크를 먹었다.


공복에 러닝하면 체지방 소모에 효과적

홍현희가 도전한 러닝은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에 해당한다. 특히 홍현희처럼 공복에 러닝을 하면 저장된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체지방을 태우는데 효과적이다.

4km 러닝은 평균 25~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이 정도 강도와 시간의 운동은 일반적인 성인 남녀에게 있어 공복 상태에서 수행하더라도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개인의 체력, 수면의 질, 전날 식사량, 그리고 기초 혈당 상태에 따라 공복 운동의 안전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만약 운동 도중 어지러움,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저혈당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각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공복 러닝 후 단백질 빠르게 보충하면 근손실 예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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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러닝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체지방을 넘어 근육이 손실될 위험도 따른다. 따라서 운동 직후 단백질을 빠르게 보충하는 것이 좋다. 홍현희가 러닝 후 마신 단백질 음료는 흡수가 빨라 손상된 근육 섬유의 회복을 돕고, 근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유리하다.

삶은 달걀은 단백질 흡수가 보다 느리지만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D, 콜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노른자에 함유된 콜린은 지방 대사에 관여하며, 불포화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공복 유산소는 주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 지속적인 공복 유산소는 오히려 피로 누적과 근육량 감소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을 통해 위장을 천천히 깨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