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thr-law.co.kr/crime/board/column/view/no/6928"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사기죄처벌" class="seo-link good-link">사기죄처벌</a> 사고 원인별로는 하수도 손상 51건(41.8%), 상수도 파손 17건(13.9%) 으로 노후 인프라 문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더 심각한 것은 원인불명이 36건(29.5%)에 달했다는 점이다. 땅이 꺼진 사고 10건 중 3건은 원인조차 모른 채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심각한 점은 땅꺼짐 사고가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전체 122건 중 강남(17건 )·송파(16건)·성북(13건) 3개 자치구에서만 46건(37.7%)로 아파트 밀집지역이 땅꺼짐 사고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확인됐다.

더 충격적인 것은 원인불명 사고도 3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송파구는 사고의 절반 이상(56.3%), 성북구는 38.5%, 강남구는 17.6%가 원인불명으로 나타났다.하루가 다르게 서울 곳곳의 땅이 함몰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콘크리트로 덮는 땜질식 복구만 반복하고 있다. 근본 원인을 덮어버린 채 시민 안전은 뒷전으로 원인규명 없이 복구만 한다면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이유로 땅이 꺼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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