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료실에서 자주 만나는 환자들이 20,30대 젊은 남성 전립선염 환자들이다. 특정 기간 만성전립선염 치료를 위해 필자의 병원을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2,30대가 약 43%를 차지했다.
<a href="https://helthybyeol.com/3103/" target="_blank" rel="noopener dofollow" title="봉독크림" id="goodLink" class="seo-link">봉독크림</a>
전립선염은 조직에 염증이 생겨 전립선과 주변이 부어 있는 부종이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크기가 비대해진 전립선 비대증과는 다르다. 전립선염은 빈뇨 잔뇨 등 소변증세와 함께 회음부 또는 하복부 통증, 골반통, 고환통과 같은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 병력이 오래된 만성 환자들은 성기능 저하와 조루, 만성 피로 등 전신증상을 호소하며 삶의 질도 크게 떨어져 있다. 이 증상들은 음주나 과로를 하면 더 심해지거나 재발하기도 한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전립선염 환자 대다수가 40,50대 이상 중장년층이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 시간 반복적인 운전, 앉아 일하는 사무환경, 운동 부족과 편향된 식생활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또한 성 경험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도 무관치는 않다. 장시간 운전이나 종일 앉아 일하는 경우 회음부 압박과 근육 긴장이 장기간 계속되고 운동 부족으로 골반 저근육이 약해진다. 전체적으로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울혈(鬱血)이 나타나 근 피로를 발생시킨다. 근 피로는 배뇨 괄약근을 비롯해 신장, 방광, 전립선 등 소변 기능과 관계된 주변 장기들의 수축과 이완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기능이 저하된다. 소변 곤란과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단초가 돼 전립선염, 방광기능이 취약해진다.
<a href="https://helthybyeol.com/3103/" target="_blank" rel="noopener dofollow" title="봉독크림" id="goodLink" class="seo-link">봉독크림</a>
전립선염은 고질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재발이 잦고 만성환자가 많다. 왕성한 활동과 결혼 적령기를 앞둔 20,30대 젊은 남성의 전립선염은 배뇨장애와 통증 등 1차 증세로만 끝나지 않는다. 자칫 젊은 나이에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지면 우울증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다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과거 항생제나 증상을 줄이는 대증요법 위주의 치료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동초 꽃, 패장근 등 희귀 약재를 이용한 순수 한약요법이 수많은 임상이 축적되며 검증된 치료로 자리 잡았다. 일중음 (가미패장지황탕)의 경우 환자의 91%에서 증상의 획기적 개선, 그리고 미 국립보건원 만성전립선염 총 증상 지수(NIH-CPSI)가 평균 83% 씩 대폭 감소하는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